인천관광 홍보 전광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중구가‘2017 인천관광 합동홍보전’을 여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홍보전은 인천시와 합동으로 연간 3천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중국 웨이하이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20일 웨이하이에 위치한 駐中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인천중구 중국사무소의 합동주관으로 진행되며 중구와 인천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전은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중구와 인천시는 웨이하이의 관광명소인 행복공원에서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월미도, 차이나타운, 인천대교 및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등을 소개한다.

또 상담도 진행하고 홍보물도 배포하는 동시에 웨이하이 환취구에 위치한 웨이하이 백화점의 전광판에 옥외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1개월 계약으로 전개될 이 전광판 광고는 약 3백만 명이 시청한다.

이와 함께 구는 중국의 SNS인 웨이보와 산동TV의 포탈사이트 치루왕(齐鲁网)에도 광고를 게재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구 해외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한∙중관계가 어렵다. 하지만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힘을 모았다. 작은 행사지만 인천과 웨이하이, 중구와 환취구의 우호관계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