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기 인천시민감사관 단체

인천시가 운영하는 시민감사관제도는 2003년 제1기를 시작으로 2년 단위로 위촉되며, 8기째를 맞았다.

이날 위촉식에서 유정복 시장은 시민감사관 활동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 위촉되는 제8기 시민감사관이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제8기 시민감사관은 사회복지, 환경,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시민들로 구성됐다.

임기 시작인 25일부터 2년 동안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등에 대해 제보와 감사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전문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교통, 환경, 공공안전 등 시민삶과 직결되는 민생분야의 불합리한 행정사항 및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역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24일로 활동이 종료되는 제7기 시민감사관 77명은 2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총 120건의 시민불편사항 등을 발굴․개선 조치했다.

인천시가 주관한 20개 기관 종합감사에도 38명이 참여해 민간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감사옴부즈만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시관계자는 “행정환경의 복잡다양화로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시정을 감시하고 충고해주는 시민감사관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감사관과의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생생한 지역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감사관 제도 활성화를 통해 인천시 청렴도 향상에도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