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여성가족재단 이미지

11일 인천시는 본청 및 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11월 9일까지 15회에 걸쳐‘성인지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젠더 감수성과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확산을 위해, (재)여성가족재단이 위탁해 진행한다.

시, 군․구 5급이하 공무원 1000여명이 대상인 이번교육은 성인지 기본과정(2회)을 비롯, 사업담당 실무자과정(3회)과, 사례중심 테마형 심화과정(10회) 등 총 15차시로 구성됐다.

이와는 별도로 26일에는 ‘음악, 미술, 문학, 대중매체에서의 젠더’를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특히, 공직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인천시, 군․구 고위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 임원진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10개 군․구 포함)는 그동안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가 시행된 이래로, 줄곧 각 종 평가와 경진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3년째 자체 우수사례를 분야별로 선정해 전파하는 등 제도의 정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성인지력 향상 교육에 있어서는 정원의 39%라는 높은 이수율로, 3년 연속 국정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인지 정책추진 의지가 타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명자 市여성가족국장은 “300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평등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 모두가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어야 한다”고 했다.

또, “전 공무원이 성인지 감수성을 겸비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도시 인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