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잔류물질검사

 

도축검사

11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도축검사는 추석대비 도매시장(포유류 도축장)의 개장시간이 오전 7시로 1시간 앞당겨지고 휴일인 16일, 23일, 30일 개장으로 인한 조치다.

인천지역 도축장(삼성식품, 가좌동 소재)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소 50두, 돼지 1400두가 도축되나 육류소비 성수기인 추석명절에는 소 120두, 돼지 1800두까지 도축물량이 급증한다.

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상시 파견중인 도축검사관 외에 명절 성수기 기간에는 추가인력을 배치해 늘어나는 도축물량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위생검사 ▲출하가축의 생체·해체검사 ▲식육 유해 잔류물질검사(항생물질 등) ▲식육 미생물검사(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각종전염병의 전파차단방역업무를 하고 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축검사를 통해 소 21두(결핵, 황달 등), 돼지 40두(직장협착, 전신피부병 등)를 폐기 한 바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최장 10일로 어느 때 보다 축산물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므로 축산물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도축검사로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