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시의원, 조동암 부시장 등이 계산택지공영주차장 현장을 방문,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이용범 시의원 등 관계자들은 계산택지 주차타워 건립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네방네 현장 소통의 날’은 지역별 현안 및 집단민원 등 지역이슈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코자 소통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행사다.

시는 계산택지 상가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계산 제3, 4 공영주차장 2곳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차타워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구민들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차타워를 건립할 경우 민간사업자가 연면적 30%이내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수 있어 상가 부설주차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한 갈등민원을 해소하고자 인천시에서 시의회와 계양구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현장 참석한 계양구 관계자 및 인근지역 상인들은 ‘민간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市재정사업으로 주차장을 건립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동암 부시장은 “민원이 제기된 모든 것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소통의 날 운영은 계양구가 지역구인 이용범 시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시는 각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고충 및 여론을 현장에서 직접청취,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