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피시설 점검

5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접경지역인 강화군 선원면 지산2리 주민대피시설확충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화군 주민대피시설 5개소를 신축하고 접경지역인 강화·옹진군에 주민대피시설 50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접경지역 주민 안전을 보호할 방침이다.

또, 북한의 방사정포 공격 등 현실적인 안보위협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용 대피소 시설물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대피시설 안내표지판 정비 및 대피시설 위치안내 홍보를 적극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실효성 있는 비상급수계획을 수립해 비상급수시설 수질을 식음에 적합한 상태로 상시 유지해 유사시 단수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市자체예산 10억원을 투입해 화생방용 방독면 2만개를 확보해 민방위대원 방독면 확보율을 26%에서 36%로 상향해 방독면보급률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劉 시장은 “지금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로 어느 때 보다 한반도의 긴장이 가중된 상황으로 유사시 시민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비상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에는 현재 438개의 비상급수시설과 접경지역인 강화·옹진군에 93개, 도심지역에 841개의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이 있다.

비상사태시 국민행동요령 및 주변대피소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