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의장단이 인천시청을 방문, 유정복 시장과 면담을 갖고 매립지주변환경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1일 서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심우창 의장을 비롯, 김용인 부의장, 이의상 기획총무위원장, 최규술 복지도시위원장 등 의장단은 인천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의 50% 가산금이 매립지 주변환경개선 및 주민지원 등을 목적으로 市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로 편성, 운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25년 동안 환경권, 재산권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 온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과 이 지역의 개발 및 경제활성화 등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의회는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수도권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 합의사항 이행 촉구와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가산금 서구지급 등을 요청했다.

또, 검단신도시 내 도시계획시설 도로 및 체육시설설치, 루원시티 공공용지(학교용지, 주차장) 부지확보, 인구 50만 돌파에 따른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추진도 함께 요청했다.

이밖에도 서북부지역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수도권매립지주변 환경개선 및 주민 편익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서구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인천시’로 등기돼 있는 서구청사의 소유권을 서구로 이전해 지속적인 인구와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청사공간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