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1일 인천시는 2월부터 9만여명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착단계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우리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장검사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해 왔으나, 이달부터는 을 추가해 총 13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이 같은 다문화가족 건강검진서비스는 다문화가족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공돼 왔다.

특히, 만20세 이상 다문화가정 부부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포함해 기초검사, 혈액검사 등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대상은 국적과 건강보험 취득여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이 건강검진을 예약하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서 20인승 차량을 제공하고, 도서지역인 경우 및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의 조율해 출장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인 부담과 의사소통의 문제로 병원진료가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도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032-511-1801)로 신청을 받고 있다.

또, 검진결과 주요 질환 발생시 검진결과 상담과 소견자 진료의뢰서 및 처방전발급 등과 같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중증 질환자의 경우는 3차 의료기관에 통보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질병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