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2기 협의회 당연직 위원 7명과 인발연 연구위원 등 8명 등 총 16명의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는 최근 사드 영향 등 국내외 마이스(MICE)유치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마이스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그동안 마이스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에 힘입어 6월 국제기구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실적 평가 순위에서 세계 30위, 국내 4위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마이스 발전에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협의위원을 비롯, 300만 인천시민이 만들어낸 성과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마이스산업 유치성과와 향후 마이스 중심도시로 나가기 위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눈길을 끈 점은 내년에 인천이 마이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로써, 전국 최초로‘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관련 조례 개정과 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 검토를 마치고, 내년 중 문체부 승인을 거쳐 지구지정을 고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인천에서 굵직하고 다양한 마이스가 열릴 계획이며, 중국의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기업회의 단체를 꾸준히 유치한 결과, 5월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초과달성했다.

또, 9월 16일에는 남동경기장에서 7000명이 모이는 기업회의가 예정돼 있고, 지난 달 29일 문학경기장에서 선벨기에 버전의 투머로우랜드 EDM(전자댄스뮤직)이 선보였다.

이어, 9월 22일부터 3일간 문학경기장에서는 독일 버전의 ‘월드클럽돔코리아’가 국내외 15만여명의 매니아들과 함께 다시한번 문학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곽준길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협의회를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협의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 내실있게 협의회를 운영해 인천이 마이스중심도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