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만찬회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진옌광(金燕光) 부대사를 비롯, 주요 공공기관장 및 경제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1993년 천진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도시와 공무원 상호파견 및 우호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류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5년에 전국최초 중국협력담당관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기반 구축과 상호 교류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웨이하이가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되면서 인천시는 한·중지방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제1차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 및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지방경제협력 사업현황 점검과 분야별 통상현안 및 상생적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달 8일에는 산둥성과의 우호협력 연석회의를 개최해 정책공유와 교류사업 협의를 통한 상생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3월에는 보아오 포럼에 한국에서 유일한 정부인사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역할론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청두 글로벌 혁신창업 박람회, 선전국제자매도시 회의 등 중국 지방정부 초청 국제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교류 협력관계를 다져 왔다.

특히, 이번 한중수교 25주년 기념만찬회는 인천이 대(對)중국 비즈니스·교류 선도도시로서 교류협력사업의 발전방향을 공동모색하고 소통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인천-중국 교류‧비즈니스 관계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0월 개최되는 인차이나포럼의 성공기원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조동암 부시장은 “무역, 투자, 관광 등 중국과의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교류 다각화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 내실 있는 한·중교류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양국이 서로에 대한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해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