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31일부터 주민자치센터 신용카드결제시스템을 시행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신용카드결제시스템 시범실시를 거쳐 8월17일 관내 전체 주민자치센터에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가, 다이어트 댄스, 컴퓨터, 노래교실 등의 강좌수강을 원할 경우 동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강료를 현금으로 납부해야 했다.

특히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접수가 조기 종료돼 매분기마다 강좌접수 대기시간과 회계처리 시간이 길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도입한 신용카드결제시스템은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수강료를 온라인에서 카드 결제, 가상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할 수 있어 신청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이와 함께 수강료의 신용카드 납부와 가상 계좌이체를 통한 온라인 결제방법으로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현금 수납에 따른 대기시간 등이 단축돼 주민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신용카드결제시스템 도입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고객중심의 행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