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세종시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40㎍/㎥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연평균 20㎍/㎥ 이하로 유지하고 318억원을 들여 4개 분야 23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4개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배출원 관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재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노면 청소차 운영 등 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부문 관리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20년까지 500대) 및 공공자전거 어울링 확충(20년까지 1,116대) 등 6개 과제를 추진하고 취약계층 보호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를 보급(18년까지 273개소)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보급(18년부터 매년 7500명) 등 4개 과제를, 관리기반 강화 분야는 대기측정망을 확충(19년까지 4개소)과 정류장 안내단말기에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표출(18년까지 294개소)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세종시 관계자는 “2016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연평균 4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연평균 23㎍/㎥으로 수도권보다는 양호하나 충청권과 유사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