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부평구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금연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9월6일부터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청천동 소재 아파트형 공장 ‘우림 라이온스 밸리’ 지하 1층 근로자건강센터 인천 부평 분소에서 ‘이동금연상담 서비스’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동금연상담 서비스는 금연 결심은 있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지 못하는 건물 내 입주 기업체 근로자와 경문 실용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인근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근로자의 금연 실천을 돕고자 기획했다.
 
9월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금연상담 전문요원 2명을 근로자건강센터 현장에 파견, 상설로 운영하게 된다.
 
상담자들에겐 일산화탄소 측정, 폐활량 측정 및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바탕으로 1:1 개별 금연상담 후 니코틴 패치 또는 니코틴 껌 등 금연보조제 제공과 함께 흡연 욕구가 생길 때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근력밴드, 지압기, 아로마 금연파이프 등 다양한 행동 강화 물품을 제공한다.
 
금연서비스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 6개월간 지속적인 상담과 전화 및 문자 메시지로 다양한 금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추후관리를 벌이고,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부평구보건소 관계는 “구는 연령별 맞춤 금연 상담 및 흡연 예방 교육, 찾아가는 건강 부스 운영과 관내 사업장 및 아파트, 군부대 이동금연상담 서비스 등 흡연자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 금연 실천 율을 높이고 금연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속적인 금연 환경조성으로 비흡연자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금연상담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체나 단체 등은 부평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신청하면 시간 및 날짜를 정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