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앞으로 세종병원, 성모병원, 순천향대학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가족관계증명서는 시청이나 민원센터, 동 주민센터와 같은 행정관서와  그에 딸린 무인민원발급기에서만 발급받을 수밖에 없어 민원인이 직접 행정관서를 방문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시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초부터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대법원 등을 방문, 시청, 동 주민센터 이외의 관공서 및 대형병원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따라 7월 초부터 상동도서관, 북부도서관, 부천세무서, 인천지방법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4대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8월 28일에는 전국 최초로 대형병원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

유혜자 부천시 민원과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수요가 많은 증명서에 대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감동주고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설치위치 및 이용안내는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 전자민원 > 민원서비스 >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