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복기)는 강화군 느리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 및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물탱크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느리마을의 물탱크는 67가구 167여명의 주민이 사용해 왔으나 1974년도에 설치된 물탱크의 노후로 인해 주민들이 식수 및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강화수도사업소는 2월 주민들의 상수도물탱크 이설건의를 받고 토지주의 토지사용동의 및 산지전용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 이달 중 물탱크를 교체, 이설하는 등 시설개량 사업을 착공, 9월말 완공할 계획이며, 이번 설치되는 물탱크는 63톤으로 마을주민이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물탱크 공사가 완료되면 육지에 비해 열악한 수질과 염분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던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보급할 수 있게 돼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기 본부장은 “도서지역의 지속적인 수질검사와 급수시설개량 등을 통해 물 부족이나 수질불량으로 불편을 주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