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시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의 택시환경과 여건은 우버(Uber), 벅시(Buxi) 택시, 카세어링, BRT 등 신교통 출연으로 택시시장 수요와 영역이 지속적으로 도전받고 있는 상태다.

또, 낮은 소득, 열악한 근무여건, 이직율 증가와 고령화, Mobile App과 결합한 소비자의 트랜드도 급변해 택시 종사자의 근로여건은 악화됐다는 평가다.

시는 이러한 택시업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을 위해 택시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인천형 택시발전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계획수립은 택시업계와 택시노조에서 수차례 정책 건의됐던 과제로 그동안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검토되지 못했던 사업이었다.

그러나 인천의 재정건전화 노력의 결실을 시민행복과 시민의 발인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함으로써 택시산업발전과 택시영업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된 대책이다.

이번 계획은 6개 분야 37개 세부과제의 전략적 추진(신규사업 22, 확대사업 3, 지속사업 12)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기 31건, 중기 4건, 장기 2건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중점 추진과제는 택시산업 경쟁력강화 5개, 대시민 서비스향상 9개, 종사자 근로여건개선 4개, 투명하고 합리적인 업계지원 9개, 불법행위근절 및 안전교육 4개, 소통·공감 행정구현 6개 등이다.

시는 그동안 택시 친절도 향상을 위한 씽씽 스마일 택시 시책을 추진한 결과 불편민원이 전년도 대비 2.8%가 감소한 3942건으로 나타났다.

또, 법인택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8억9200만원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가보조금 259억1000만원, 카드수수료 27억1800만원, 통신료 7억7900만원, 콜비 15억4600만원 등 총309억5300만원을 지원, 투명하고 합리적인 업계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체계적 관리시스템 정착으로 택시선진화 추진과 택시고객 만족도향상 및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