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취약계층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키즈폰 '바다라'를 보급한다.

구는 인천시와 같이 7천9백만 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만4세부터 10세 어린이에게 '바다라'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2년간 통신비를 지우너한다고 23일 밝혔다.

단말기 구매비용과 통신비 35%는 SK텔레콤이 부담하고 통신비 65%는 자치단체가 지원한다.

인천의 바다와 안전하게 전화를 '받아라'라는 뜻을 지닌 '바다라'는 어린이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72시간 경로 확인도 가능하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원터치 조작으로 보호자·경찰에 응급호출을 보내고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신청은 30일까지 유치원 및 학교로 하면 되고 기간 중 신청을 못 한 가정은 9월2일부터 30일까지 구청 안전총괄실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연수구 관계자는 “경제적 취약이 안전 취약으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전도시 연수구를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