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발달장애아동 가족과 한여름 밤 야구장나들이 행사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와이번스와 인천시 서구장애인복지관과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지역의 초, 중학교 발달장애아동 및 가족들을 초청,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프로야구 관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희망 키움 야구교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야구 관람을 통해 장애아동 가정에 추억을 선물하고 장애 극복에 함께 힘쓰고 있는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키움 야구교실’은 SK인천석유화학이 SK와이번스, 서구장애인복지관, 인천재능대학교와 인천지역 발달장애아동의 신체 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지역 총 13개 학교 92명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야구 수업 20회, 특별체험 프로그램 2회 등 총 22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발달장애아동 가족과 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은 SK와이번스 코치들의 야구설명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준비된 간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은 SK와이번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과 친필 싸인 볼을 받을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등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더운 날씨도 잊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목청껏 응원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힐링 된 것 같다”며 “야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야구를 직접 보고 배우며 적극성과 자신감도 향상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발달장애아동과 가족 분들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아동들이 사회적응능력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천사(1004) 봉사단은 2016년부터 초·중학교 발달장애아동들의 일상생활 적응 및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일대일 매칭을 맺고 동물원과 테마파크를 방문,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2월에는 발달장애아동 및 가족들이 함께 SK호크스(남자핸드볼팀) 경기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