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어선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3시31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11.7해리 해상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사고가 발생,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제주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P호(승선원 9명)는 조업지로 화물선 K호(승선원 15명)는 울산에서 인천으로 항해 중 상호 부주의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사고선박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 어선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승선원 및 선박안전상태 확인결과 상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충돌 한 어선은 선수부분이 충돌로 일부 굴곡이 발견됐고 상선 K호는 선수 충돌부위만 페인트가 벗겨진 상태로 상호 자력으로 목적지까지 항해  했다. 통영해경은 충돌경위에 대해 상호 과실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