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18일 인천시는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부모교육 서비스, 자녀생활 서비스 등 방문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힘든 경제상황, 육아 문제 등의 이유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자녀에게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과 한국생활에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문지도사 98명을 운영, 5462가정의 1만920여명에게 생활지도와 수준별 한국어교육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한국어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가족간 의사소통 문제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입국초기의 결혼이민자를 적극발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결혼이민자 중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활동, 상호작용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이중 언어코치를 양성해 상담 전담인력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또, 언어적 제약이 없는 모국에 인천의 우수한 제품을 마케팅·판매 등의 다문화가정 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 소속감을 가지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언어권별 상담데스크 운영 및 통·번역서비스는 물론 수준별로 특화된 주·야간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군·구 9개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유기적으로 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이 같은 개인별 특성에 맞춘 ‘정착단계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 운영제도에 기반해 내년에는 직업상담사(직업설계사)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시범, 배치한다.

이밖에도 일자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소규모자본으로 할 수 있는 다문화음식 창업아이템 등을 제공,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국제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관계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고용노동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민·관 협력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정책을 펼쳐,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