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국내최초로 바이오경영학과를 개설해 교육프로그램응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인천대와 (주)셀트리온은 효율적인 강좌운영을 위해 17일 송도캠퍼스에서 강의참여 교수진들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2학기 강좌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대학에서는 이번 팀티칭 과목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다른 교과목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 바이오 생산기지 및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돼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산업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응하는 교과목을 신설해 팀티칭을 통한 실무적인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2학기부터 셀트리온은 바이오경영학과에서 ‘바이오제품개발(3학점)’ 교과목을 팀티칭의 형태로 (주)셀트리온의 박사급 임원 5명이 시간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시간강사로는 장신재 수석부사장, 이상준 부사장, 이수영 상무, 이상윤 상무, 백경민 이사가 참여한다.

주요 강의내용은 △셀트리온의 R&D History 및 성과 △R&D 과정(공정개발,분석개발,신약개발 등) △생산 및 출하과정(생산기술,배양,정제,완제,물류 등) △제품화 과정(임상, 허가, 약물감시 등)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학생들과 토론과 질문 등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 배양으로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는 국내최초로 바이오경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산업체와 계약에 따른 계약학과 형태로 바이오경영학과를 올해 국내최초로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경영대학원에서는 바이오경영학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했으며, 내년 1학기부터(올해 10월중 모집 공고)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해 12월 (주)셀트리온과 바이오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연구 및 교육관련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세계수준의 바이오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미국 UC버클리대 김성호 명예교수 등 해외 석학 5명을 영입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시에나대학교와 공중보건 및 바이오산업 과정인 석사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