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공무국외여행 결과보고회

 

인천시의회 청사 전경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최근 지방의회 외유성 해외연수들의 논란으로 의원 공무국외여행 이후 제출토록 규정돼 있는 ‘공무국외여행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산업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주관으로 각 상임위원회가 해외시찰을 통해 인천시정에 반영할 우수시책들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반영 방안에 대한 질의 및 발표자들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업위원회의 요코하마 자원순환국 가나자와 공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정책의 성공적인 사례 벤치마킹 방안이 발표됐다.

또, 교육위원회가 말레이시아 썬 웨이 국제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기관‘의 성공적인 사례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싱가포르 아동사회’에서 입소부터 성년 취업시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모델을 인천시 아동복지시설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중국 심천시의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사항에 대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의 운영방안에 반영할 수 있는 우수사례들을 제시했다.

공병건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장은 인천시의회가 지방의회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연수에서 거둔 성과들을 시정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국외여행 심사가 형식적인 심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인천시 의원의 의정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가 먼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회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는 현재 의원 위원 3명과 교수, 시민단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