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시2분께 홍도 남방 20해리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부산 남항선적 대형기선저인망 D호(선원 9명)에서 응급환자 김모(58세)씨를 헬기를 이용,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D호는 10일 남항을 조업 차 출항, 이날 홍도 남방 해상에서 어선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선장이 바다로 들어가 그물 제거작업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헬기와 경비 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이날 2시30분께 김씨를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부산대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