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북 고령경찰서가 ‘수요자 중심’의 안전한 고령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령서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치안 불안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 취약지와 우범지역에 대한 CCTV를 설치, 주민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령서는 이달부터 ‘수요자 중심’의 안전한 고령 만들기를 다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다산면은 대구시 화원읍과 인접한 경계를 이루고 송곡리 주물공단에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며 강정·고령보는 심야시간에  청소년 이동이 많아 여름철에는 여행성 범죄가 급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수요자 중심의 안전한 고령 만들기를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관내를  순찰구역, 교통구역, CCTV구역으로 분류했고 이에 따라 심야시간대 우범 지 집중순찰, 방범용 CCTV 추가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들의 불안요소로 작용하는 절도와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추진한다. 김준식 서장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경찰로서 주민과 함께 협업과 공유를 통해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 안전도를 향상, 안전한 고령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