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듯 안전교육은 교육에 있어가 가장 기반이 되고 중요시돼야 한다.

또 매년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취지를 반영해 안전교육운동본부와 휴나에듀가 공동 기획한 유아 안전교육 프로그램 ‘안전지킴이 키보’가 유아교육기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유아교육기관은 안전교육은 의무화돼 있어 교사나 관련자들은 이수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매년 교육을 받고 있지만 아이들은 법령으로 정해진 교육과목만 있을 뿐 교육방법이나 환경 등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안전지킴이 키보는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복지법(44시간)에서 지정한 5과목과 학교안전 법(51시간)에서 지정한 7과목을 모두 충족시켰다. 또 시청각 교육에 의존하던 아동 안전교육을 사례분석, 상확극, 탐구하기, 실습 및 부모교육, 일상생활을 통한 반복지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안전교육운동본부 이종덕 회장은 “아동 안전교육이야 말로 가장 우선돼야 할 교육이고,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교육”이라면서 “안전지킴이 키보를 통해 유아교육기관에서 보다 높은 안전의식을 고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홍빈 교육이사는 “실질적으로 아동 개별적으로 안전교육이 가능하게 초점을 맞춰 개발했기 때문에 교사들이 복잡한 준비과정 없이 쉽게 접근하며 교육할 수 있게 구성 됐다”며 “아이들이 자칫 지루한 안전교육을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게 키보라는 히어로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어린이집교사는 “교육 자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교사로서 미처 몰랐던 안전의식을 알게 돼 아이들에게 잘 교육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무엇보다 안전지킴이 키보 교육 후 일상생활에서 응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