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주말 경기도 양평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 119구급대원들이 곤혹을 치렀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주말동안 전신주 화재를 비롯해 산악구조, 사고부상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13일 19시46분경 용문면 다문리 전신주 화재가 발생, 계량기1점등 전선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냈다.

또 같은 날 12시11분경 용문면 중원리 도일봉 산행중 벌에 쏘인 환자 2명을 소방헬기로 이송했다. 당시 대원들은 환자 2명을 긴급 이송하고 도일봉 정상에 위치한 벌집을 제거했다.

같은 날 양평읍 오빈리 인근 남한강에서는 남성 사체가 발견돼 경찰에 인계했다. 이외에도 주말 양일간 화재 2건, 구조 84건, 구급63건, 생활안전 3건 등 152건을 출동, 안전 구조를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마가 주춤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벌들의 활동량이 많아져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야외 활동 및 산행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