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주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았던 관광객들의 수난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경북 포항북부소방서는 13일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바다에 빠진 정모씨(남, 30세)와 김모씨(여, 28세)를 구조, 인근 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월포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중 탈진한 정모씨(남, 20세)와 여모(남, 20세)씨를 인근에 있던 해상레포츠 직원이 발견해 구조했다. 물 밖에서 대기 중이던 시민수상구조대 및 바다시청 직원은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출동한 흥해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고 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포항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요구조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