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아·태 청년교류(APYE)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국가별 대표들과 '유스(Youth)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현을 위한 아시아 청년들의 교류프로그램인 APYE 2017를 1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에 따르면 APYE 2017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속가능발전을 견인할 미래청년리더 배양을 목적으로,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청년의 날(8월 12일)’에 맞춰 International Youth Day 기념식과 연계해 개막했다.

또,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총 13개국 200여명이 대학생 중심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리더십 프로그램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15일부터 20일까지는 강화도 현장에서 4박 5일간 지역멘토의 지도하에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유스심포지엄(Youth Symposium)을 통해 현장에서 체험한 청년들의 경험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행사는 강화군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지역관광발전의 현장 체험장소로 강화군 내, 갯벌생태계, 국화마을, 강화읍, 교동도 4곳을 선정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역관광개발의 현안에 대한 살아있는 지역민의 목소리와 현장상황을 체험, 발전대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지상 市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YE 2017의 행사가 매년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청년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지속가능 관광발전의 해법이 인천에서 조금씩 적용되고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