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수상오토바이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침수로 운항이 불가능한 수상오토바이를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17시19분경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4척을 이용, 레저를 즐기던 중 침수로 인해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씨(48세) 등 6명은 통영 욕지도 노적해변 해안가에서 수상오토바이 4척을 이용, 레저 활동 중 2척이 침수돼 시동이 불가하자 나머지 2척을 이용, 예인을 시도했다.

그러나 구조를 하던 레저보트 2척도 침수되면서 시동이 꺼지자 통영해경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레저객과 수상오토바이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승선원 6명을 구조 후 욕지도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면서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철저한 장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