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7월31일까지 흥덕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0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85건에 비해 11.4%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17명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사고는 80%나(10명→2명) 급감해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과 확연히 대조돼 눈길을 끈다.
흥덕서는 취약분야에 대한 △교통무질서 단속 △교통약자 대상 교육·홍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불편·불합리한 교통시설 공모를 통한 시민의 Needs에 맞춘 시설을 개선 등을 사고 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흥덕서는 그동안 운전자의 보행자 위협행위 집중 단속, 심야시간 이동영상 단속 장비 단속을 통한 속도관리, 사고억제 효과가 높은 캠코더 활용 스쿨존 및 교차로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자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시외 권 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장단회의,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쿨존 사랑의 속도 30km 지키기,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착한배달주문 캠페인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해 시민 홍보에도 주력했다. 또 불편·불합리한 교통시설 공모를 통해 총 444건의 의견을 접수, 125건을 개선했다.
윤소식 서장은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무질서 단속, 교육 및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