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철을 시작되고 있지만 반면에 빈집털이, 인출기 앞 날치기, 여행객 상대 강도 등 각종 휴가철 범죄 또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메스컴을 통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범죄와 비슷하지만 다른 목적의 범죄가 있다. 바로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각종 절도 행각을 벌이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것이다. ‘휴가비 마련하기 위해 절도 벌인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의 기사 또한 심심찮게 자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보면 청소년 범죄는 보통 방학기간 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방학이 시작되면서 청소년들이 또래끼리 어울려 다니며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아가 유흥비나 휴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까지 벌이는 추세가 많아지면서 생긴 통계라고 본다.
위와 같이 청소년 범죄의 흐름을 미루어 보았을 경우 청소년 범죄는 양적으로 증가해 가는 동시에 그 형태가 일반시민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목적을 두고 범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기본적으로 저 연령화, 조직화, 집단화 현상을 띄고 있던 청소년 범죄에서 추가로 비 예측화와 목적 없는 흉포화까지, 이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요령이 없다. 청소년들과 유해환경을 분리시키는 것이 가장 큰 효과이고 급선무라고 본다.
경찰은 방학기간 중 학원, PC방 등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 발견 시 지원프로그램 안내활동을 시행하고 청소년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효율적인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대상 이성혼숙 묵인, 주류, 담배 판매 등 위반행위에 대한 불법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및 어른들의 관심이 청소년 범죄 근절, 나아가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까지 시킬 수 있다고 본다. 학교생활 지도에 벗어난 방학기간,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생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인천 남부경찰서 경무과 순경 전형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