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과천경찰서의 교통사고 없는 안전도시 조성 사업이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과천서는 과천시를 ‘교통사고가 없는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설치 및 시민대상 교통안전교육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금년 상반기 관내 교통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도내 사고예방 1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신호주기를 개선,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했고 과천초교 앞 다기능 무인단속카메라를 신규 설치해 주변 운행차량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는 등 교통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공서‧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어르신전용주차구역을 34개소 총 323면 설치해 어르신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에 대해 주․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 없이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벽시간대 전날 과음한 숙취운전자 단속 및 주간 이면도로의 음주운전 단속을 병행,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 된다’는 인식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학교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경로당, 관공서, 재건축 현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해 사고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과천경찰서 구본숙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