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과천소방서,가  폭염에 대비,“온열질환”건강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늦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환자 발견 즉시 빠른 신고가 이뤄져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법은 폭염특보 시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하기,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 자주 마시기, 미네랄과 비타민이 골고루 섞인 균형 잡힌 식사하기 등이며 심뇌혈관 질환자나 고령의 환자는 반드시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고 외출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천소방서는 구급차 2대에 디지털 체온계를 비롯해 아이스조끼, 얼음팩, 정맥주사, 생리식염수 등 열 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와 기구를 적재하고 폭염에 대비한 긴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김오년 소방서장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다면 일차적으로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수분섭취 및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줘야 한다”며 “회복이 되지 않거나 의식이 명료하지 않는 등의 위급상황이라면 즉각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