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실종 낚시객 수색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틀 전 낚시를 하다 실종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6일 만운저수지(풍산읍)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K씨(남, 46세)를 수색 작업 끝에 7일 오전 10시2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K씨는 6일 지인 2명과 함께 낚시를 하던 중 실종됐으며 7일 만운지 좌측 목현 부근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실리퍼와 담배 갑이 발견됐다. 이를 바탕으로 안동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이 주변을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자를 발견, 시체를 인양했다.

안동소방서는 6일부터 약식 통제단 가동 및 비상소집을 발령해 실종자 수색에 돌입했으며 이번 수색에는 소방관 20명, 경찰 15명 등 40여명이 동원됐고 구조보트 외 장비 14대가 동원됐다.

이와 관련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관내 계곡, 하천, 저수지를 찾는 행락객들이 많아 수난사고가 빈번하다”며 “물놀이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