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차량화재 진화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길 가던 시민들이 화물차 화재를 신속히 진화, 더 큰 피해를 막는 기질을 발휘했다.

경기 송탄소방서는 5일 평택시 진위면 마산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 타이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추산 3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이날의 화재는 오모씨(남)가 마산사거리로 차량을 운행하던 중 앞차 조수석 뒷바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경적을 울려 화재 발생을 알렸다.

사고차량 운전자 이모씨(남)는 갓길에 차량을 정차 후 오모씨와 함께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압 중 지나가던 시민 3명이 이를 목격하고 본인들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같이 화재를 진압했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와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1차량 1소화기를 구비해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