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방학을 맞아 학원가 주변지역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김밥,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빙과류 및 슬러시 등 여름철 성수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군·구별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9개 지역에 대해 공무원과 어린이기호식품전담 관리원 합동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슬러쉬 등 여름철 음료류 및 빙과류취급 슈퍼, 편의점, 문방구 등 총 91개소다.

시는 무신고영업 및 무신고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진열·판매, 보존·보관 및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도 중점 점검하고 위생불량 또는 위해 우려식품은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요령 및 병원성 대장균 등 저감화를 위한 위생수칙 등에 대해 현장지도·계몽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시관계자는 “이번 위생지도·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건강한 여름나기 환경이 조성돼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