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시동불가 모터보트 예인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시동이 불가능한 모터보트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일 부안군 하왕등도 해상에서 B호(모터보트, 승선원 1명)가 시동이 불가능하다고 신고 돼 긴급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2분경 부안군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시동불가로 B호(0.73톤, 115마력)와 김모(45세· 전북 정읍 거주)씨를 구조했다.

김모씨는 오전 10시경 하왕등도에 도착해 낚시를 한 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전북소방본부를 경유해 신고했다. 부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모터보트를 위도 항까지 예인했다.

이와 관련 조성철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번거롭더라도 출항하기 전에 항해·기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