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시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회장 황규철)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모금한 적십자회비는 총 26억2700여만원으로, 목표액인 26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지역 적십자 회비모금 결과는 올해 목표액의 101.04%를 달성,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1%p 증가한 것으로, 초과달성한 세종, 충남, 대전, 대구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시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시민들의 적십자회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매년 모금액이 감소되는 추세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했다.

이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초과달성한 것은 인천시 산하 모든 행정기관과 모금위원(통·리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 성숙한 인천시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인천지역의 ▲경제불황에 따른 취약계층 긴급 구호활동 ▲어버이결연 봉사활동 ▲조손가정 지원활동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집중호우로 인한 구호활동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 등 인간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