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유흥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해온 5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유흥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상습사기 및 업무방해)로 A씨(남, 57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월28일 제주시 동문로 한 유흥주점에서 10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술잔을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와 함께 A씨는 제주시내 일원에서 총 9회에 걸쳐 250만 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는가 하면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 1개월 동안 9건의 무전취식을 일삼았고 동종의 상습사기죄(무전취식)로 구속돼 징역형을 살다 출소해 현재 누범기간에 재차 동종의 무전취식(사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영세식당이나 유흥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행패를 일삼는 생활주변폭력배 척결에 적극 단속할 계획”이라며 피해금액이 소액이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