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12기 시민감사관 위촉식.(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올해도 전문성을 갖춘 시민감사관을 위촉해 감사 투명성·효율성 제고에 앞장선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과 함께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구현을 위해 이달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2기 인천시 시민감사관 54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감사법무, 토목건축, 보건복지 등 총 12개 분야에서 전문자격과 실무경험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감사 법무 등 12개 분야 54명의 시민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동안 인천시의 주요 기관 종합감사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그리고, 시정 운영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 사항을 건의하며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감사 참여 및 활동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모든 시민감사관이 청렴서약서를 확인하고 청렴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시정을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유정복 시장은 “전문성을 갖추고 실무경험이 많은 시민들로 구성된 제12기 시민감사관들의 적극 참여로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인천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헀다.
한편, 인천시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됐다.
앞서, 제11기 시민감사관은 인천시가 주관한 26개기관 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참여의견 및 시민불편사항 등 169건을 제보하고 건의함으로써 시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위촉식 행사에서는 제11기 활동 우수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돼 그동안의 활동성과와 노고를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