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8월1일부터 인천시 ‘남동 형 기초생활보장사업’의 근로무능력가구에 대한 별도 지원제한기간이 폐지된다.

‘남동 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2016년 1월 신설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개별 복지서비스 사업으로 법적지원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지역 복지실현을 목표로 근로능력 가구 6개월, 근로무능력 가구에 최대 1년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생계 곤란자 및 빈곤층이 잔존함에 따라 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근로무능력 가구에게는 1년 지원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일정기준에 부합될 경우 계속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기준은 가구별 중위소득 40%이하인 4인 가족 기준 1,786천원으로 가구별 소득인정 액에 따라 25만원부터 최대 1백2만원의 생계급여가 지원된다.

올 상반기에 지원된 근로무능력 가구는 총 36가구 73명으로 이번 개편으로 하반기에만 119가구 169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 대상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동구는제도변경 시행에 따라 동 주민센터 실무자 33명에 대해 전달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원이력이 있는 가구와 지원종료 예상 가구에 대한 재조사 및 신규 대상자 발굴 홍보 실시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