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안내 홍보물.(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전국 단속기간에 맞춰, 인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에 나선다
18일 인천시 이달 24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인천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단위로 추진되는 일제단속기간에 맞춰 실시되며,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관내 등록된 가맹점 14만688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수취 및 불법환전 ▲제한업종에서의 사용 ▲상품권 결제거부 ▲현금과의 차별대우 ▲기타 지자체별로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맹점 등이다.
시는 군·구와 협력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감지된 가맹점과 부정유통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내용을 사전 분석한뒤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11월 20일 기초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정유통 주요 유형, 단속절차, 후속조치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해 단속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결과 부정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적·재정적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부정유통 등 중대한 위반행위는 수사의뢰도 가능하며, 상시적으로 운영중인 부정유통 신고센터(☎1811-8668)를 통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부정유통 예방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현진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이 지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만큼 건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이 부정유통 근절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