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크기변환]GTX-B 직결 및 인천대교 환승센터 설치 제안서 이미지.(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원이 GTX-B노선 송도직결과 인천대교 고속도로 환승센터설치를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6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지난 5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GTX-B노선 송도직결과 인천대교 고속도로 환승센터설치가 제안됐다고 밝혔다.
이강구 의원은 ‘제305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B 직결 및 인천대교 환승센터 설치를 통한 송도의 공항도시 완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18세기는 항구, 19세기는 철도, 20세기는 고속도로가 도시경쟁력의 핵심이었다”면, “21세기는 공항이 도시성장중심이라며, 공항을 도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을 소음이나 개발 한의 부정적 요소로 보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제 공항은 미래도시 핵심동력으로 작동하는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개념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의원은 먼저 GTX-B 노선의 송도직결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현재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를 추진중이지만,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GTX-B 청학역이 건립될 경우, 제2공항철도가 선로를 공유해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직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강조했다.
아울러, “송도의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과의 철도 직결망 부재가 지속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인천대교 고속도로 상부환승센터 설치를 제시, “인천대교구간에 환승 정류장을 신설하면 시간지연없이 승객 승·하차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달빛축제공원역과 해양테마파크, 103층 타워 등 아이넥스시티 개발사업과 연계한 환승센터구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 “전국 15개소에서 운영중인 시스템을 인천대교 고속도로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중구가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건립을 추진 중임을 언급하며 “인천대교 고속도로 상부 승센터도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강구 의원은 “GTX-B 직결과 인천대교 환승센터설치는 송도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교통정책 부서가 아이넥스시티 개발 및 인천대교 방음벽 설치계획과 연계해 환승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