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봉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7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로 국비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인천수봉문화회관은 2014년도 7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을 관람객이 직접 문화회관으로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7~8월 합창프로그램은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경에 있는 문화 소외계층(군인,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1부로 인천을 대표하는 합창팀 ‘인천남성합창단’(단장 이경호, 지휘자 이영만, 피아노 이영신)의 ‘님이 오시는지’외 3곡과 게스트로 소프라노 원지혜의(‘Nella fantasia'외 2곡}무대가 마련됐다.

2부는 군 장병들에게 익숙하고 직접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사람’외 5곡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17사단에는 사전 안내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각 대대별 20~40명씩 관람 희망자를 선발, 총 600여명의 군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공연에는 김정유 사단장 및 참모진 비롯, 김재열 인천예총회장, 이경호 인천남성합창단장, 김의식 바르게살기 인천시회장, 김덕배 새한포리머대표이사, 정혁 인천시치과의사협회장이 내빈으로 참섯해 17사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다음달 30일(수)에는 인천송도고등학교를 찾아가 더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