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클로렐라 배양·보급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추진된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작물의 생육증진, 생산성 향상, 저장성 증대 등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특히, 시설재배 작물의 노균병과 잿빛곰팡이병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로렐라의 주요 구성성분은 조단백질, 탄수화물, 조지질 등으로 식물성장에 유익한 ‘헤미셀룰로오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미 기능성 식품소재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유기농산물 재배에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관계자는 “클로렐라는 물과 빛, 이산화탄소와 미량요소만 있으면 무한증식이 가능한 미생물로 비교적 배양이 용이하고 취급이 간편해 보급이 쉽고 효과가 탁월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