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차량을 훔쳐 도주했던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시동이 켜진 채 정차중인 차량을 훔쳐 고속도로로 진입해 도주한 피의자 A씨(43세)를 추격 끝에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6일 칠곡군 소재 마트 앞에서 피해자 B씨(여, 42세)가 마트에 물건을 사기 위해 시동을 켜둔 채 정차해둔 승용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비업체 협조로 주변 금융기관 CCTV 분석 중 경비업체 직원 C씨로부터 도난차량을 발견하고 뒤따라갔는데 왜관 IC로 진입, 대구방면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순찰차량 3대를 동원, 추격해 범행 약 1시간 후 경부고속도로 서대구기점 9KM 지점(범행 현장으로부터 약 12KM 도주)에서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피의자는 범행을 자백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세한 범행동기를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