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음주 측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음주운항 특별 단속에 나선다.
 
전북 부안해경은 여행객과 수상레저 이용객이 증가하는 피서 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 및 해상교통 질서 확립을 위한 음주운항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부안해경은 28일부터 8월16일까지 20일 간 낚시어선, 유선 및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해안의 경우 밀물 시 보이지 않는 암초, 강한 조류 및 양식장이 많아 해양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박 운항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 음주운항 단속기준은 혈중 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5톤 이상 선박의 음주운항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5톤 미만의 선박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지난해 4월 개서 이후 부안해경에 단속된 음주운항 건수는 총 2건으로 아직도 개인의 음주운항에 대한 안전의식이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자칫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선장들을 음주운항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