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유흥주점 등 영세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A씨(남, 44세)를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제주시 단란주점에서 20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켜 먹은 후 대금을 내지 않았는가 하면 이날 하루 3회에 걸쳐 57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취식하고 대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술값이 없었는데 술이 먹고 싶어 무작정 가게로 들어갔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같은 범행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사실이 있는데도 출소한 지 2개월이 채 안돼 범행을 되풀이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세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무전취식사범’과 술에 취해 행패를 일삼는 ‘동네조폭’에 대하여는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해 지역사회 치안 안정과 법질서를 확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