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화재감지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26일 성산구 성산동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화재감지기의 경보음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곽모(남, 48세)씨는 화재감지기 경보음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확인 중 공장 내부에서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와 함께 방재실에 근무하는 오모(남 69세)씨와 같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소화 했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작업장 10㎡ 소실 및 25㎡ 그을림이 발생했고 기계가 일부 소실됐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공장직원이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빠른 대처로 큰 화재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소방시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