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도 재즈 페스티벌 지난 2022 축제현장.(사진= 인천문화재단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도심속 재즈와 함께하는 송도 트라이보울에 인순이부터 세계적 연주자까지 총출동한다.
7일 (재)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간 ‘2025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3일 토요일에는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정통 뉴욕 스타일 하트밥 퀸텟 ‘빈센트 헤링&에릭 알렉산더 퀸텟’이 무대에 오른다.
아트 블레이키의 재즈 메신저스, 호레이스 실버 퀸텟과 같은 전설적인 밴드와 함께 연주했던 알토 색소폰의 거장.
빈센트 헤링과 정통 하드밥과 포스트밥의 시원하고 세련된 연주를 들려주는 테너 색소폰의 독보적인 존재 에릭 알렉산더,
이 두 명의 생생한 색소폰 배틀 연주를 ‘2025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다음날인 14일 일요일에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재즈 쿼텟과 함께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더욱이 대중가수로 이미 유명하지만, 사실 재즈에도 진심인 인순이는 지난 2002년 미국으로 재즈공부를 위해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 몽환적 음색과 감각적 멜로디로 사랑받는 롤러코스터 보컬이자 솔로아티스트로 장르를 넘나드는 조원선,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글로벌 컨템퍼러리 음반부분에 수상한 반도(BANDO),
그리고, 100만 유튜버 조매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18인조 빅밴드 어노잉박스 등 재즈신에서 각광받는 연주자들의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은 매해 다채로운 공연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트라이보울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출구 바로 앞, 송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며 센트럴 파크와도 인접해 있다.
‘가장 도시적인 곳에서 가장 자연적인 경험’을 키워드로 송도의 랜드마크인 트라이보울과 주변 센트럴파크 일대를 재즈의 선율로 물들인다.
트라이보울의 실내 공연장에서는 인천출신 재즈평론가 황덕호의 해설이 있는 ‘렉처 콘서트.
1980년 기타리스트 3명(John McLaughlin, Paco De Lucia, Al Di Meola)이 연주한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앨범.
이를 콘셉트로한 기획공연 ‘새러데이 나잇 인 트라이보울-쓰리 기타즈（Saturday Night in Tribowl-3 Guitars)’에 찰리정, 심성보, 노민수 3명의 기타리스트와 함께한다.
아울러, 재즈 전문잡지 ‘재즈피플’ 선정 올해의 라이징 스타, 네덜란드 트럼펫 연주가 윱 반 라인을 주측으로 하는 쿼텟의 공연도 열린다.
이밖에도 다양한 무대를 준비중이며, 공연은 무료지만, 재즈홀에서 진행되는 실내공연은 엔티켓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